[번역] 본분에 충실한 S - 파도소리가 들려오다 by 나카츠카 유노

Banishing from Heaven | 2008/03/25 21:58

꿀쩍한 나머지 23화를 돌려보며 오오 형님 미인이네 이딴 소리나 하고 있는 S입니다 (자중해 임마)

이걸 번역하고 싶어서 Banishing from Heaven을 개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END of ME">가 일본어로 읽을 땐 그리 애틋하고 좋더니 좀처럼 한국어로 옮겨지지 않아 - 능력이 없는 거라고도 한다; - 숨 좀 돌려보려고 나카츠카 유노(中塚由乃, 사이트명 utrall) 씨의 <파도소리가 들려오다(潮騒が聞こえる)>를 은근슬쩍 납치해 왔다. 나카츠카 씨는 세이야에서는 캐릭터 모델로 삼을 만큼 이상적인 아이올리아 상(像)을 제공하고 BASARA에서는 내 이상의 사나다테 그 자체인 다테사나를 연성하고 계시는 나의 텍스트 여신님 중 한 분. 실은 내가 더블오를 기웃거리게 된 최초의 계기가 이 분이다 (젠장)
언제나처럼 문제가 되면 슥슥 문질러 지워버릴 예정이다. 질은 믿지 말자;

BGM은 아마노 츠키코(天野月子)의 How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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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 2008/03/26 23:20
아니 형님은 어지간히 작붕 크리 뜨지 않고선 거의 전 화에 걸쳐 일관되이 미인이십니다.<-(이미 콩깍지)
저는 손톱 깎아준다길래 당연히 뒤에서 포옥 껴안고 또각또각 깎아주는 줄 알았습니다만(....야) 크윽 저 둘이 참 좋아요. 파들어갈수록 애틋하고 이뻐요. 그리고 그런 주제에 둘 다 피구덩이에 뒹굴어 온, 때묻어 버린 범죄자들(.....)이란 점에 그리고 그거 본인들이 결코 잊지도 어줍잖게 변명하지도 않는다는 점에 발려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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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3/27 18:43
그럼요 형님은 일관되게 미인이세요 (이쪽도 이미 콩깍지) 다만 23화가 유난히 더 고우셨을 뿐... 쿨럭쿨럭

저도 당연히 뒤에서 껴안고 짤깍짤깍로 자동 반응해서 머릿속에 이미지 일러스트 다 그렸다가 마주 앉아서 깎은 줄 뒤늦게 알고 울면서 나카츠카 씨를 원망했어요(야)

말씀대로예요. 꼬꼬마랑 큰형님 조합이 느무 좋습니다. 파면 팔수록 보면 볼수록 어쩜 이렇게 이쁠까요. 죄를 공유하고 과거를 공유하고 신념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정을 공유하는 사이란 웬만한 연애질보다 더더욱 징하잖아요. 게다가 흔하다 흔하다 뻔하다 뻔하다 해도 저는 만날 발리는 인프린팅 요소까지 더해졌으니 안 그래도 히로인 취급 못 받는 거지공주에게 승산이 있을지 거 참 미묘합니다.
그거요 그거 진짜 발리죠! 잊지도 않지만 변명도 하지 않는다는 거! 건넛동네 물건 중엔 손에 피묻히면서 속죄를 가장한 자기연민에 사로잡힌 거뜰이 왜 이리 많은지 정말 꼴보기 싫었거든요. 특히 저어기 전작에서 허구헌날 죽는 고래울음 질러가며 데굴데굴 구르던 아쉐이를 생각하면 알면서도 입 닥치고 할 일 다 하는 마이스터즈가 참 이뻐 보입니다. 그래요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기쁘게 타오르겠어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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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23:2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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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3/27 21:12
어허 마음이 약하다니 시스 로드 다스 리리니아(...) 님께서 무슨 말씀이십니까! 충분히 보복하고 계시잖아효(....)

어우 이거 진짜 좋았죠. 훈훈하다 못해 땀이 나요. 건프라 쥐여주는 꼬꼬마나 새우프라이 물려주고 휘떡 가버리는 티반장이나 수줍게(...) 꽃다발 들고 오는 알렐이나 하나같이 다 이뻤지만 역시 최강은 마지막에 꽃 한송이 문 하로 아닙니까아아아 정말 왜 이렇게 이쁜 걸까요 아가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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