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치유계도 필요하다.

Banishing from Heaven | 2008/04/04 22:15


우리 애를 찾습니다

세츠나 F. 세이 예! 세이에이

나이 : 16세
신장 : 162cm
외관 : 흑발, 갈색 눈, 하얀 셔츠, 짙은 갈색 바지, 빨간 머플러
특징 : 감자 얼굴 (!?)

실종된 어린이를 찾습니다.
이 아이는 밝혀지지 않은 이유에서 본인의 (장난감) 건담 엑시아와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유와 관련된 모종의 이유로 여겨집니다)

이 아이를 보신 분은 셀레스티얼 비잉의 록온 스트라토스, 알렐루야 합티즘, 티에리아 아데 앞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 무력개입을 개시했으므로 최소한 한 명은 언제나 있습니다)

셀레스티얼 비잉 소속 건담 마이스터 일동 대표
록온 스트라토스
(의무 상의 장남)


Cielo Island에서 건져온 무려 주인장 자체 제작의 월페이퍼.
으하하하하하 나 죽는다아아아아아아 이 센스를 어쩌면 좋대요 데굴데굴데굴덱데굴

그리하야 열 여섯이나 먹은 애 미아됐다고 식은땀 줄줄 흘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엄마큰형님과 꼬꼬마보다 오히려 큰형님이 뒷목잡고 안 쓰러질까 걱정돼서 어버버하는 알렐이와 나 모르쇠를 굳히고 쌩무시 때리고 있는 티반장이 뇌리에서 일사천리로 연성되며 이어 하레하레유카이 MAD에서 춤 잘 추다 도중에 질려버린 꼬꼬마를 건프라 갖다주며 달래던 큰형님의 노고가 눈앞을 아른아른하매 다음과 같은 쳐웃기는 처절한 호소가 생방송을 탈 날도 멀지 않았으려니..... 으하하하하하하하.

<츠나야 돌아와라>
<1/100 엑시아 사다놨다>

덕분에 황폐해졌던 마음이 단숨에 치유되었다. 아아 감사.


덤. 리린 님께.

저~어 밑의 답글에서도 언급했던 티반장 어차피 내비둬도 록형에게 뼛골까지 발릴 팔자였다는 심증이 팍팍 드는 이유가 말입니다 (식은땀) 아마 아니메쥬 2월호 부록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건담 BOOK에 마이스터들과의 가상 인터뷰가 실렸거든요. 티반장에게 나머지 셋에 대해 물어본 결과 무려 이런 대답이 돌아왔댑니다. 하늘과 땅과 동인신께 맹세코 원문 그대로 번역했습니다.

꼬꼬마의 경우 :
위험한 존재다. 지금까지도 규율을 무시하는 행동을 수 차례 되풀이했으나, 모랄리아에서의 미션에서는 심지어 S 레벨의 묵비의무를 준수해야 할 마이스터의 정체를 직접 폭로하는 등 상식을 벗어나는 폭거를 저질렀다. 그의 과실은 정도를 벗어나고 있어! 세츠나 F. 세이에이의 자격은 0퍼센트다!

알렐이의 경우 :
마이스터의 자격이 없다! 베다의 미션을 무시하고 인명구조에 나선 결과 뒤나메스의 고고도 포격능력을 전세계에 드러내보인 데 그치지 않고, 이어 인혁련의 포획작전에서는 퀴리오스 째로 사로잡히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수치를 알아라!

큰형님의 경우 :
정확무비한 사격능력은 물론, 티내는 일 없이도 동료들을 하나로 묶는 수완은 일류의 마이스터라 칭해 부족함이 없다. 테러에 관해서는 자제심을 잃는 경향을 보이긴 하지만, 인간 누구나 하나쯤은 결점이 있기 마련이다.


....보셨습니까. 글쎄 세상 만사와 인류가 죄 맘에 안 드시는 티반장이 형님은 결점 하나밖에 없댑니다!!! ;;;
다시 말하지만 이거 오피셜 자료입니다... orz 꼬꼬마도 티반장도 록형한테 덜미 잡히는 건 절대 팔자였대니까요 하늘(제작진)이 저렇게 대놓고 안배를 하는데 힘없는 캐릭터가 무슨 수로 항거하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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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니하 2008/04/05 03:49
안녕하세요^^ 리린 님 이글루스에서 넘어왔습니다. 세츠나 포스터 너무 귀엽군요ㅠㅠ potato face에 데굴데굴 구르고 의무상의 장남에 뻗었습니다. 이건 무슨 우리 뽀삐 엄마가 잘못했어 돌아와 같아요ㅠㅠ 덧붙여서 티에리아 인터뷰는.. 이미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고밖에는;; 저도 마음을 치유하고 갑니다ㅠ//ㅠ

덧. 찾아보니까 potato face는 감자처럼 이마가 넓은 얼굴/턱이 파묻혀서 보이지 않는 상태의 얼굴 같은데 머플러때문에 후자의 의미로 쓰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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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4/07 20:06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크니하 님 ^^ 이 변경 구석에 처박힌 태터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포스터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배째고 저질렀다 아입니까(...) 저거 절대 큰형님이 만들어 갖다 붙인 거래니까요 애가 없어졌는데 엄마 눈에 뵈는 게 있겠습니까(...)

너무 충격이 커서 대충 뭉개고 넘어갔는데 potato face는 말씀대로 기실 욕이예요, 근 욕이라구요오오오... 우리 귀여운 꼬꼬마 어디가 감자 같다고! 버럭! ...하려 했는데 작성한 사람이 누가 아일랜드인 아니랄까 봐 감자에 환장하는 큰형님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좀 듭니다(확정이냣;) 그래요 그리 좋아하는 감자만큼 귀여운 꼬맹이란 의미였겠죠 그럴 거예요...

덤. 콩깍지 정도면 다행이게요. 저건 삼백 겹짜리 특수 필텁니다 (담배 뻑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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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 2008/04/07 17:19
티에리아 인터뷰.... 이거 물 건너 모님의 일러로 봤을 때만해도 설마 오피셜이겠냐 했......;;;;;
아닌게 아니라, 즈는 24화는 좀 무리라쳐도 25화 정도가서는 티반장이 손수 록횽이 그러나 복수 때문에 일을 그르친거는 맞다고 츤츤해주리라 은근히 기대했었다구요?;;;;; 이걸보니 뭐....... 죄송합니다 록횽. 제가 횽님의 페로몬을 우습게 봤습니다. 그거 티반장 회로쯤은 가볍게 쇼트시킬 수 있는 페로몬이었군요(......)

/ 흙흙 귀여운 포테이토(....혹 아일랜드 감자냐!!!) 츠나가 그나마 위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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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4/07 20:08
그 물 건너 모님 일러가 뭔지 알 것 같습니다. 그 분도 이거 원문 고대로예요 정말이라구요 라며 수 차 울부짖고 계셨죠.

임프린팅 박힌 아이한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심 안됩니다. 쉽게 말해서 베다 자리에 형님이 대신 들어간 건데 티반장 눈에 까짓 결함 몇 개(...가 아닐 텐데?)가 보이겠습니까 오오 두려운 페로몬의 힘이여(...)

....지금 아일랜드 감자일 거란 확신이 마구 들고 있는데 어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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