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죽어라고 자학 중 - 밝아오는 날 by 아이자와 케이

Banishing from Heaven | 2008/04/20 08:44

드디어 도착한 00F를 후루룩 펼쳐보고 침몰했다.
미묘하기 짝이 없는 연출 및 내용은 토키타니까 뭐 그러려니 패스하고 (야) 중국어 번역판으로 볼 때조차 짧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어, 어어어어...? 더만 일본어 원문은 너무나도 거대하게 쪽팔려서 직시할 수가 없었다.... 살짝 농담이었는데 정말로 방법하기냐 폰 스파크;;; 세상에 「オレ様にお前のすべてを見せろ、ロックオン」이라는 둥 「やりゃできるじゃねーか」라는 둥 「そうやっていい子でいりゃいいのさオレを楽しませるためにな」라는 둥 (낯팔려서 한국어로 옮기지도 못하겠음;) 게다가 의미도 없이 초 하이텐션이니 아아 이것은 정녕 시대의 식은땀인가요... 켈트 미인 좋은 건 알겠는데 (어찌 된 일이 록횽만 탁월하게 미인이다) 얘야 폰아 그 사람 너보다 여섯 살이나 연상이거든...!? OTL

얘기를 돌려, 이하, 오밤중에 자학하고 싶으신 여러분을 위한(...) S의 록형 선곡.

Janne Da Arc - 월광화(月光花) (디폴트)
angela - seperation
RURUTIA - 환혹의 바람(幻惑の風)
La'cryma Christi - Lhasa
GARNET CROW - Cried a little
GARNET CROW - Timeless Sleep
GARNET CROW - Jewel Fish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 - SEASONS
KOKIA - il mare dei suoni
Cocco - 음유시인(唄い人)
My Chemical Romance - Helena
오늘의 덤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 Complicated (* '제발 어깨에서 힘 좀 빼고 사시지?' 란 노래) <-

그밖에 추천할 만한 곡이 있으신 분은 덧글로 기탄없이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자학 중인데 뭔 짓을 못하랴(.....)

리린 님의 단편으로 마음에 왕따시만한 상처를 입고 ↑저 곡들을 무한재생하며 넷의 바다를 방랑하던 중 텍스트 운만 지독히도 좋은 나답게 새로 발견한 다크호스 아이자와 케이(相澤 桂, 사이트명 밤이 밝아오다夜が明ける) 씨의 <밝아오는 날(明ける日)>을 즉석에서 납치해왔다. 질은 물론 믿으시면 안되고(...) 문제가 되면 깨끗이 지워없앨 예정이다.
죽은 자와 산 자, 록온과 세츠나의 복잡미묘한 관계성의 결말에 대한 거의 완벽한 해답의 하나.

BGM은 GARNET CROW의 Cried a little. 꼭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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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 2008/04/21 16:16
.......뭡니까......한국말로 옮기다 키보드 위에서 분사해버릴 거 같은 저 엄청난 대사들은요!!!!! 우와아아아 정말, 폰X록온 쓰는 분이 왜!!! 계신건가!!! 그것도!! 귀축물 근처로!!!.....인가를 120% 이해해버렸어요 orz
그리고 제가 뭘 어쨌다고 이러는 거셈. 번역하신 글이 너무 나빠요. 좋은데, 나빠요(언어 붕괴 현상;;;)
주인공이 죽는 최초의 건담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코딱지만큼이나마 있네 어쩌네 운운했지만 말임다, 지금 그 어떤 건담시리즈의 주인공에게 느꼈던 거보다 더!!!간절하게!!! 츠나가 멀쩡히 살아남길 바라고 있거든요? 그리고 스물 다섯 넘겨 록횽보다 더 긴 시간 살게되면 록횽같이 나쁜넘 휘리릭 잊어버리고 잘 살기를 바랬거든요? ;ㅁ; .....네에네에, 오른쪽 눈 완전히 날려주지 않은 게 어딘가효(......)

너무 분해서(뭐가;;;) 남깁니다.
전 요즘 베르디 옹의 레퀴엠 꺼내서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23화 서셰스와의 전투씬 들어갈 때 소리줄이고 디에스 이라이(Dies irae) 딱 맞춰서 함께 감상해보셈. 정줄이 아스라해져요(먼 산)
Dies irae, dies illa solvet saeclum in favilla
격노의 날, 슬픔의 날 모든 만물 재가 되리라...... 그러고보니 2기 오프님이 Ash Like Snow였죠. 이 확신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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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4/22 11:41
한국어로 옮기려는 무모한 시도했다 제가 분사했다니까요(....)
명색 주인공인 세츠나한테조차도 저 정도 관심 안 보이지 말입니다... 게다가 다른 에피소드들은 전부 TV판의 행간인데 유독 록형이 전면으로 부상하는 2화만 혼자 오리지널 에피소드지 말입니다... 이건 각본가의 편애 및 음모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염 OTL

리린 님이야말로 제가 뭘 어쨌다고 이러는 거셈. 어디까지나 좋은 글을 함께 나누자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난 행위였다구요! 베르디 옹의 디에스 이라이에선 널 발라버리겠다는 시스의 선연한 악의가 느껴지지 말입니다! OTL 감독넘이랑 각본가넘이 확신범인 건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ㅠㅠ

...저도 알고 리린 님도 이미 알고 계시는 일입니다. 포기하세요. 잊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T.T 남좌의 첫사랑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지독한데요. 게다가 그 예민했던 사춘기 시절에 처음으로 손 뻗어준 사람이란 임프린팅 코드가 얼마나 징한데요.....
괜찮아요 우리 꼬꼬마는 살 거예요 감독이 배드엔딩은 아니라 했으니 살 거예요 ;ㅁ; 록횽 제일 총애한다는 감독의 농간으로 저 나쁜넘 그림자를 평생 지고 가야겠지만 그래도 강한 아이니까 등을 곧게 펴고 끝까지 나아갈 거예요... 안 그러면 뚱땡이 감독과 빌어먹을 각본가를 정말 바다에다 집어던지고 말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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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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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5/02 09:27
어서 오세요! 변두리에 처박힌 이 촌구석 블로그까지 발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제보에도 감사드립니다. 민폐라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 주세요.
사카모토 마아야란 말이죠. 지금 머릿속에 입력했습니다. 들은 후에 입에서 불을 뿜고 있거든 쟤가 그러려니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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