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리지 않는 분들을 위한(원래 보컬로이드는 발음이 좀 뭉개지는 게 흠;) 가사
むかしむかしあるところに 옛날 옛적 어느 곳엔가
悪逆非道の王国の 잔혹무도한 왕국의
頂点に君臨するは 정점에 군림했던
齢十四の王女様 나이 열 넷의 왕녀님
絢爛豪華な調度品 호화찬란한 궁궐
顔のよく似た召使 왕녀와 꼭 닮은 시종
愛馬の名前はジョセフィーヌ 애마의 이름은 조세피느
全てが全て彼女のもの 모든 것이 오직 그녀를 위해
お金が足りなくなったなら 돈이 부족하다면
愚民どもから搾りとれ 천한 백성들을 쥐어짜면 돼
私に逆らう者たちは 내게 거역하는 무례한 자는
粛清してしまえ 남김없이 숙청하세요
「さあ、ひざまずきなさい!」 "자, 무릎을 꿇어요!"
悪の華 可憐に咲く 악의 꽃은 가련히 피어나네
鮮やかな彩りで 현란한 빛깔로
周りの哀れな雑草は 주위에 피어난 가엾은 잡초는
嗚呼 養分となり朽ちていく 아아 양분이 되어 시들어 죽고 만다네
暴君王女が恋するは 폭군 왕녀의 첫사랑은
海の向こうの青い人 바다 너머의 푸른 이
だけども彼は隣国の 하지만 그는 이웃나라의
緑の女にひとめぼれ 녹색머리 소녀를 사랑했지요
嫉妬に狂った王女様 질투에 눈이 먼 왕녀님은
ある日大臣を呼び出して 어느 날 대신을 불러
静かな声で言いました 평온한 어조로 말했답니다
「緑の国を滅ぼしなさい」 "녹색 나라를 멸망시키세요"
幾多の家が焼き払われ 수많은 민가가 불타고
幾多の命が消えていく 무수한 목숨이 스러집니다
苦しむ人々の嘆きは 백성들의 고통스런 울부짖음은
王女には届かない 왕녀의 귀에는 들리지 않아요
「あら、おやつの時間だわ」 "어머, 간식 시간이네"
悪の華 可憐に咲く 악의 꽃은 가련히 피어나네
狂おしい彩りで 마음 설레는 빛깔로
とても美しい花なのに 이리도 아름다운 꽃이건만
嗚呼 棘が多すぎて触れない 아아 날카로운 가시가 너무 많아요
悪の王女を倒すべく 악의 왕녀를 물리치고자
ついに人々は立ち上がる 드디어 민중이 봉기합니다
烏合の彼らを率いるは 오합지졸을 지휘하는 이는
赤き鎧の女剣士 붉은 갑옷의 여검사
つもりにつもったその怒り 오랜 세월 억눌린 분노는
国全体を包み込んだ 나라 전체를 뒤덮었어요
長年の戦で疲れた 길고 긴 전쟁에 피폐해진
兵士たちなど敵ではない 병사들은 힘없이 무너졌지요
ついに王宮は囲まれて 마침내 왕궁은 포위당하고
家臣たちも逃げ出した 가신들은 모두 달아났어요
可愛く可憐な王女様 귀엽고도 가련한 왕녀님은
ついに捕らえられた 결국 사로잡혔어요
「この 無礼者!」 "무례한 놈!"
悪の華 可憐に咲く 악의 꽃은 가련히 피어나네
悲しげな彩りで 가슴저리는 빛깔로
彼女のための楽園は 그녀만의 낙원은
嗚呼 もろくもはかなく崩れてく 아아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むかしむかしあるところに 옛날 옛적 어느 곳엔가
悪逆非道の王国の 잔혹무도한 왕국의
頂点に君臨してた 정점에 군림했다던
齢十四の王女様 나이 열 넷의 왕녀님
処刑の時間は午後三時 처형 시각은 오후 3시
教会の鐘が鳴る時間 교회의 종이 울리는 시각
王女と呼ばれたその人は 왕녀라 불렸던 그 이는
一人牢屋で何を思う 홀로 감옥에서 무엇을 생각할까요
ついにその時はやってきて 마침내 운명의 시각은 다가오고
終わりを告げる鐘が鳴る 종말을 고하는 종이 울립니다
民衆などには目もくれず 민중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彼女はこういった 그녀는 말했어요
「あら、おやつの時間だわ」 "어머, 간식 시간이야"
悪の華 可憐に散る 악의 꽃은 가련히 스러지네
鮮やかな彩りで 현란한 빛깔로
のちの人々はこう語る 먼 훗날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어요
嗚呼 彼女は正に悪ノ娘 아아 그녀는 실로 악의 딸이었다고
이번에도 가사
君は王女 僕は召使 너는 왕녀 나는 시종
運命分かつ 哀れな双子 운명이 갈라놓은 가련한 쌍둥이
君を守る その為ならば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僕は悪にだってなってやる 나는 기꺼이 악이 되겠어
期待の中僕らは生まれた 기대 속에서 우리는 태어났지
祝福するは教会の鐘 교회는 종을 울려 축복했어
大人たちの勝手な都合で 하지만 어른들의 꿍꿍잇속에
僕らの未来は二つに裂けた 우리의 미래는 둘로 찢어졌어
たとえ世界の全てが 설령 세상 모두가
君の敵になろうとも 너에게 등을 돌리더라도
僕が君を守るから 내가 너를 지켜줄게
君はそこで笑っていて 너는 그곳에서 웃으면 돼
君は王女 僕は召使 너는 왕녀 나는 시종
運命分かつ 哀れな双子 운명이 갈라놓은 가련한 쌍둥이
君を守る その為ならば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僕は悪にだってなってやる 나는 기꺼이 악이 되겠어
隣の国へ出かけたときに 이웃나라를 방문했을 때
街で見かけた緑のあの娘 마을에서 본 녹색머리의 그 아이
その優しげな声と笑顔に 상냥한 미소, 상냥한 목소리
一目で僕は恋に落ちました 나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답니다
だけど王女があの娘のこと 하지만 왕녀가 그 아이를
消してほしいと願うなら 없애주기를 바란다면
僕はそれに応えよう 나는 기꺼이 피를 묻히겠어
どうして? 涙が止まらない 어째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
君は王女 僕は召使 너는 왕녀 나는 시종
運命分かつ 狂おしき双子 운명이 갈라놓은 가슴 저린 쌍둥이
「今日のおやつはブリオッシュだよ」 "오늘 간식은 브리오쉬랍니다"
君は笑う 無邪気に笑う 너는 웃었어 천진하게 웃었지
もうすぐこの国は終わるだろう 이 나라는 곧 멸망하겠지
怒れる国民たちの手で 분노하는 백성들의 손으로
これが報いだというのならば 이것이 인과응보라면
僕はあえて それに逆らおう 나는 끝까지 그에 저항하겠어
「ほら僕の服を貸してあげる」 "제 옷을 빌려드릴게요"
「これを着てすぐお逃げなさい」 "이걸 입고 멀리 멀리 달아나세요"
「大丈夫僕らは双子だよ」 "괜찮아요, 우린 쌍둥이니까"
「きっとだれにもわからないさ」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거예요"
僕は王女 君は逃亡者 나는 왕녀 너는 도망자
運命分かつ 悲しき双子 운명이 갈라놓은 슬픈 쌍둥이
君を悪だというのならば 네가 악마라면
僕だって同じ 血が流れてる 내게도 같은 피가 흐르고 있어
むかしむかしあるところに 옛날 옛적 어느 곳엔가
悪逆非道の王国の 잔혹무도한 왕국의
頂点に君臨してた 정점에 군림했던
とても可愛い僕の姉弟 귀엽고 귀여운 내 쌍둥이
たとえ世界の全てが 설령 세상 모두가
君の敵になろうとも 너에게 등을 돌리더라도
僕が君を守るから 나만은 널 지킬 테니까
君はどこかで笑っていて 너는 어디서든 미소를 잃지 마
君は王女 僕は召使 너는 왕녀 나는 시종
運命分かつ 哀れな双子 운명이 갈라놓은 가련한 쌍둥이
君を守る その為ならば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僕は悪にだってなってやる 나는 기꺼이 악이 되겠어
もしも生まれ変われるならば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その時はまた遊んでね 그때도 나와 놀아주겠니
이거 작곡 작사한 놈 누구냐 굴다리 밑으로 튀어나와라 콱 뽀뽀해 버리겠어.... orz
연애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궁극의 가족애에도 두 손 들고 항복했지만 아아니 세상에 예쁜 내 새끼(= 쌍둥이) 이쁜 거만 뵈주고 싶고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처안고 싸안아 버둥거리다 결국엔 속절없이 무너지고 마는 열네 살 소년이라뇨. 자 이제 왜 이 시리즈가 Banishing from Heaven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는지 아시겠습니까. 여기서 라일과 닐을 떠올리고만 당신은 우리의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