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다녀왔습니다 - Das Lied der Bildsäule by 코다마

Banishing from Heaven | 2009/04/24 01:35

회사 일에 실컷 치이다 겨우 해방됐더니 환절기에는 정해놓고 걸리는 감기에 덜컥 걸려버려 블로그를 세어보기도 두려운 시간 동안 방치한 S 인사드립니다. 잘하는 짓이다 이뇬아.
늘 하듯이 워밍업 겸사겸사 번역으로 포스팅 재개합니다. 그림이면 그림, 글이면 글, 시리어스면 시리어스 개그면 개그 못하는 게 없어 범골 입장에서는 몹시 괘씸한(....) 코다마(コダマ, 사이트명 O-dama) 씨의 신작 단편 Das Lied der Bildsäule(비석의 노래). 실은 릴케의 한국어판을 찾다가 시간 다 잡아먹었다고는 절대 말 못하지라. 번역 질? 언제부터 나한테 그런 거 기대하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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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 2009/04/25 00:54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억 시인이란 시인이란 시인이란!!!
양질의 번역으로 보니 아렇게나 좋을것을요 ㅠㅠ 잘 봤습니다, 저 형제들 선택한 시가 하나같이 사악의 끝장을 달리네요. 어울린다는 게 문젭니다. 이 답없는 형제들아 엉엉 ..........
자아 감기를 이겨낸 주말이 왔습니다, 님 하고자 하신 일들을 반드시 하시는검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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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9/04/27 16:08
예이츠에 이어 릴케 읽겠다고 설치지나 않을까 두려워 죽겠습니다. 시인들이란 전부 말아먹을 종자들이에요. 지옥에 떨어져 영겁의 세월 동안 시를 쓰고 쓰고 또 쓰게 되는 형벌이나 받으라지요 엉엉엉 ㅠㅠㅠ
너무 딱이라서 먼산바라기하며 피우지도 못하는 담배 대신 초콜릿이나 쪽쪽 빨았더랩니다요. 내 어쩌다 디란디 트윈즈 따위에게 마음을 주어서... 흑흑흑흑.

근데 어쩌나. 원고가 먼접니다. 오호호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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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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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9/04/27 16:04
안녕하세요 리체 님. 처음 뵙겠습니다. >_<
아니 저런, 사포에 마음을 주시다니 지옥으로 가는 급행에 몸소 오르시는 행위를...! (야) 돌이켜보면 사포에 재연소한 것도 이미 3년 전의 일이 됐네요. (지금도 K/H는 무지 좋아합니다만 [笑]) 제가 거품을 뿜으며 정신없이 휘갈겨댄 글이 님께 소소한 즐거움이 됐다면 기쁠 뿐입니다.
리체 님의 귀여운 일러스트도 잘 구경했습니다. 앞으로도 사랑을 불태우시는 모습을 그늘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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