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다니까요.

일상의 잡동사니 | 2010/03/11 12:27

이제 그만 공지 좀 내리시지;;;

1. 비록 일에 치여 세이야는커녕 더블오 카피본도 나가리나고 (펑크내놓고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첨 봤다는 일부의 지독한 음해가 있었으나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잘못했어요 반성하고 있어요 진짜예요ㅠㅠ) 3월 1일 약속은 장절히 펑크났으며 흙을 퍼대기로 아구지에 쑤셔넣어도 성이 안 풀릴 빌어처먹을 아일랜드 쌍둥이 두놈의 생일 따윈 그게 뭐냐능 맛있냐능 우적우적이었고 뜬금없는 4월 17일 매직 카이토 애니맥스 방영 소식에 칠공에서 피를 뿜었고 블로그는 도대체 몇 주를 내팽개쳤는지 참하 세어보기조차 두려우며 일복은 지대로 터졌지만 아무튼 살아는 있습니다. 살아서 뭔 짓을 하고 있었느냐 할 것 같으면 고객의 돈으로 이런 놈을 확 질러버리고 있었지요.

옴니아 2 아몰레드를 -_-
사실은 아이폰이 좋았는데 젠장 벼락맞을 SKT 유심프리도 변변히 안되는 이런 나라 따위

그래서 지금 팔자에도 없이 휴대폰이 두 개다. 하나는 4733 하나는 8105. 어머 속보여라. 오덕인 거 티내지 마 이뇬아.
....나도 트위터나 달까?

2. 나가리난 책은 다음 서플에 한꺼번에 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테이큰 님 걱정 말고 느긋하게 오십시오.
무모한 줄 나도 압니다. 다만 멋지게 끝내고 나 천재인가 봐 오호호호 하고픈 A형의 허영심이 (엉?)

3. 서초 애슐리에 다시는 못 갈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고(....) 리린 님이 지옥으로 돌아가시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화형은 개뿔. 님이 당연히 앉으셔야 할 지옥의 옥좌에 앉혀드렸을 뿐인데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거죠. 퉷.
하지만 2월 28일 서플 뒷풀이 록까 모임의 진정한 히트는 그거였죠 그거그거. '저는 직업도 없고....' 해보자는 겁니까 힟님? 엉?

4. 뭔가 무시무시한 일들이 줄줄이 터지고 있다.

3월 12일까지 <에도가와 코난과 라이벌 쿠로바 카이토 화이트 데이 대결> 투표 실시 (카이토? 키드 님이 아니라 카이토?!)
3월 27일 스페셜 코믹스 <명탐정 코난×매직 카이토> 발매 (세븐일레븐 한정판을 사면 키드 님 큐피를 준대나요;)
4월 02일 특별 편집 코믹스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 발매 (또 나오냐!?)
4월 17일 14번째 극장판이자 키드가 등장하는 네 번째 극장판 <천공의 로스트쉽(天空の難破船)> 개봉
4월 17일 애니맥스에서 매직 카이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 1화 방영

[system error]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모양이다.

.....쿠로바 카이토를 무지하게, 엄청나게, 미친 듯이 푸쉬하는 걸로 보이는데 내 기분 탓입니까!?
설마... 설마 싶지만, 나도 엄청난 설레발이라 생각하지만, 갓 아오야마... '신이치와 카이토의 얼굴이 같은 덴 심~~~오한 이유가 있습니다 룰루루'를 진짜로 만들겠다 뭐 이런 건 아니겠죠..... 에도가와 코난과 <괴도 키드가 아닌> 쿠로바 카이토를 본격적으로 접촉시키려는 물밑 작업이라 하진 말아줘 제발....!! 그런 동인에서나 꺄아거리며 할 법한 짓만은 제바아아아아알.....!!!!

그치만, 하지만, 이 인간은 전과가 있단 말예요.
졸랭 쿨쉭하고 무심하게 동인들의 영원한 꿈인 '쿠도 유사쿠 VS 쿠로바 토이치를 계승하는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 VS 쿠로바 카이토'를 현실로 만들어버릴 줄 누가 알았냐고오오오오오오오....!!

얼굴 구분하기 귀찮아서 아예 선수치고 같은 얼굴이라 우기고 애니 스태프는 캇짱이 아까워서 키드 님한테 돌려막기 했던 주제에 (이미 확정) 소 뒷걸음질에 쥐 밟힌 꼴로 <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 동등한 능력치 같은 이중생활, 그러나 탐정과 괴도 / 빛과 어둠 / 정반대의 입장>이라는 가히 코피터지게 근사한 구도가 짜잔 그려지니 그 로망에 작가 자신이 취해버린 게지. 그 유명한 <신이치는 오션 블루, 키드는 스카이 블루>라는 환장할 발언을 보라. 불보듯 뻔하지 않은가!
이러다 정말 신이치와 카이토가 같은 유전자 풀이니 어쩌니 하는 개드립치면 어떡하지. 실은 유사쿠 씨와 토이치 씨가 혈연 관계였다느니 개소리하면 어떡하죠. 가능하단 말이다! 갓 아오야마라면!

야이 청산대인, 순 소꿉친구만 부글거리는 거, 당신 로망도 뭣도 아니고 실은 연애 그리기 귀찮아서 그러지...? 남녀상열지사는 대략 날개만 안 달린 천사 란짱에게 기대서 대강 뭉개고 사내색히들의 캡숑 부글거리는 정념에 집중하고픈 거지....? 사실대로 털어놔 화내지 않을 테니까. 단지 조용히 스패너를 움켜쥘 뿐

그야 키드 님이 이미 일본의 국민적 아이돌이신 줄은 나도 알겠고 - 암만 인터넷 투표라지만 명탐정 코난 인기투표에서 키드 님이 일등 드시면 어쩌냐고요; - 코난/키드 구도가 졸랭 사람잡는 물건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며 요즘은 코난 님이야말로 괴도 키드에게 가장 꿈과 로망;과 노-_-망을 품고 계시고 금고편에선 괴도가 일에 바빠 무시 좀 까기로서니 동인들이 감히 드러내지는 못하고 비밀스럽게, 수줍게, 겸허하게 꿈속에서만 보아온 <야 내가 좀 도와주리?(手伝おーか?)>를 얼결에 + 열라 내추럴하게 뱉었을지언정(얘야 그 허연 놈 도둑놈이다. 설령 오늘은 도둑질하러 들어오지 않았어도 국제적으로 화려하게 노는 수배범이다. 넌 탐정이란 말이다 잠깐 무시당했다고 정줄 놓지 마 도와주긴 뭘 도와줘어어어어어).... 아 잠깐만요 정신이 어지러워요. 숨 좀 돌립시다 호-파 호-파. 아무튼 덕분에 충분히 라이벌과 협력자를 병행할 수도 있었을 텐데 라이벌 기믹 엇다 팔아치우고 아예 코난 님의 충실한 노예로 전락해버린 헷짱을 생각하면 안구에서 짙은 육수가 쏟아집니다. 그래도 왕자님은 여전히 고고하게 카이토 속을 긁기라도 하시지 대체 뭐냐능 ㅠㅠ 오오 왠지 데자뷔다 싶더니 이것은 바로 알렐이를 볼 때의 심정 오오.... (뭐 임마!?)

키드 님 빠질 근 10여 년째, 원작자가 정줄놓고 밀어붙이는 커플링의 달콤함을 피눈물 흘리며 만끽하고 있다. 왓 더....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자아 휠스짱 어서 갱신을 해랏 뭐하고 있는 거냐

5. 일본으로 날라버릴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은혼 따위에 기십 만원을 쳐발라가며 일본으로 간다니 원 세상에 이런 수치가 다 있나 OTL
이하는 시(자체검열) 님께서 하늘을 뚫는(....) 수치플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쟁취하신 물건. 님은 천사십니다. 성녀십니다. 여신이십니다. 건담이십니다(엉?)

쳇 그래 동인녀는 어차피 이런 것에 침 질질 흘리는 쉽고 싼 존재일 뿐이지 쳇쳇쳇쳇쳇쳇쳇쳇..... 흑흑.
(씨바 저놈의 페어 티켓 좋긴 진짜 좋네 ㅠㅠ)

6. 일이나 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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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삭제 댓글
siva 2010/03/11 20:13
그래, 내가 건담이다.

......가 아니라.
독을 먹'이'려면 접시까지.
세븐일레븐 한정 큐피...아니 코믹스 필요하세요? 몇 권 확보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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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10/03/22 21:31
님은 천사십니다. 성녀십니다. 여신이십니다. 건담이십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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