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이나 위키페디아의 더블오 항목을 헤매며 장절하게 현실도피 중. orz
건담의 중국식 표기는 대륙에선 高達이고 타이완에선 鋼彈인 모양인데 (죄송합니다 리린 님 잘못 알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마음에 든다. 모양도 낫고.
그리고 어차피 중화민족의 위대한 기상(...)이 느껴지는 후덜덜한 이름은 똑같단 말이지 먼 산.
건담 엑시아Exia = 능천사건담(能天使鋼彈)
건담 뒤나메스Dynames = 역천사건담(力天使鋼彈)
건담 퀴리오스Kyrios = 주천사건담(主天使鋼彈)
건담 버츄Virtue = 덕천사건담(德天使鋼彈)
건담 나드레Nadleeh = 중성건담(中性鋼彈)
건담 쓰로네 아인Throne Eins = 좌천사건담 1형(座天使鋼彈一型)
건담 쓰로네 쯔바이Throne Zwei = 좌천사건담 2형(座天使鋼彈二型)
건담 쓰로네 드라이Throne Drei = 좌천사건담 3형(座天使鋼彈三型)
건담 아발란체 엑시아Avalanche Exia = 설붕형 능천사건담(雪崩型能天使鋼彈)
건담 뒤나메스 토르페도Dynames Torpedo = 어뢰형 역천사건담(魚雷型力天使鋼彈)
건담 쓰로네 아인 터뷸런츠Throne Eins Turbulenz = 난류형 좌천사건담 1형(亂流型座天使鋼彈一型)
건담 아스트레아Astraea = 정의여신건담(正義女神鋼彈) (엑시아의 프로토타입, 타로트의 '정의JUSTICE')
건담 사달수드Sadalsuud = 성수여신건담(星水女神鋼彈) (뒤나메스의 프로토타입, 타로트의 '별STAR')
건담 아불 홀Abul Hool = 전차여신건담(戰車女神鋼彈) (퀴리오스의 프로토타입, 타로트의 '전차CHARIOT')
건담 플루토네Plutone = 심판여신건담(審判女神鋼彈) (나드레/버츄의 프로토타입, 타로트의 '심판JUDGEMENT')
트리니티 모함Trinity Mothership = 삼위일체모함(三位一體母艦)
유니온 리알도Union Realdo = 연합실훈식(聯合實訓式)
유니온 플래그Union Flag = 연합기치식(聯合旗幟式)
오버 플래그Over Flag = 초급기치식(超級旗幟式)
AEU 헬리온AEU Hellion = 폭도식(暴徒式)
AEU 이낙트AEU Enact = 제정식(制定式) / 지휘관형 제정식(指揮官型制定式)
GN-징크스GN-X = 액운식(厄運式)
중국... 무서운 동네....!!! (필살 유리가면 눈 뒤집기)
아발란체 엑시아, 뒤나메스 토르페도와 더불어 외전 00V에 등장하는 퀴리오스 거스트는 유감스럽게도 아직 뜨지 않았지만 십에 팔구는 질풍형 주천사건담(疾風型主天使鋼彈)이라는 데 한 표.
이 기회에 고백하거니와 내가 제일 편애하는 기체는 뒤나메스다. 맹세컨대 안에 든 인간이 슬리핑 뷰티라서 큰형님 기체이기 때문이 아님. GN 풀 실드 장착 버전 뒤나메스는 보기만 해도 아드레날린 수치가 불끈 솟는다. 퀴리오스도 이쁘긴 한데 비행 모드로 변형한 퀴리오스를 밑에서 올려다보기만 하면 급격히 짜게 식는 이 간사한 마음을 어이하면 좋으리까(먼 산) 하지만 그 변형 기믹은 좀 너무했다구!!
암튼 그간 엑시아를 볼 때마다 내내 뭔가 허전~하면서 불만스러웠는데 한결 내 취향인 아발란체 엑시아에서 비로소 분명히 깨달았음. 나는 어깨빨 좀 확실하게 든든하고 등짝에 뭐 달린 건담이가 아니면 성이 안 차는 모양이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아야 할 근접격투형 기체에 뭘 기대하느냐고는 묻지 말라 어차피 이족보행병기는 꿈이다. 로망이다. 판타지다.
엑시아의 프로토타입인 아스트레아는 무우우우려 핑크 건담(....). 으어어어어어 스트라이크 루쥬의 악몽이이이이이이이
2. 하는 김에 영문권 위키로 발길을 돌렸다. 어째 더블오 항목은 일본보다 영문 위키페디아 쪽이 한 삼백만 배쯤 충실하다.
영문판의 경우 현재 마이스터즈 4인조와 로드 그레이엄은 모조리 독립항으로 나와 있는데 대체 어떤 놈이 작성했는지 얼굴 좀 보고 싶을 지경이다. 화상 선정 센스가 가히 잡놈의 그것이라.
아무튼 로드 그레이엄의 막스런 대사빨은 철판 깔고 털까지 북슬한 양키 심장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모양이라 배잡고 웃었고 - He harbors deep feelings for the Gundams, specifically Exia and even Setsuna himself (he himself calls it "love turned into hate", And he stated that when they first met, Setsuna "stole his heart"), and sacrifices his GN-Flag in order to disable Exia, seemingly sacrificing his own life as well - 티반장 항목은 '록온이 정신 보정 들어간 후 아무한테나 까칠거리는 습관을 단숨에 회복했다'(Lockon comforts him, yet afterwards when Tieria regains his composure he reverts to his old habit of snapping at his comrades)(쬐끔 의역) 는 둥 '티에리아와 유사하나 헤어스타일은 록온과 흡사한 인물이 루이스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a person resembling or most likely is Tieria but with a hairstyle similar to Lockon's is seen in with an older Louise) 는 둥 다들 생각했어도 입밖에 내지 않은 걸 여기다 쓰지 말라고 낄낄댔으나 이어 세츠나 항목에서 그 모든 것이 깡그리 증발해 버렸다.
Setsuna decidedly spends most of his time with Lockon Stratos, compared to the other Meisters, who, in turn, looks out for him.
Although this briefly created distrust, both Setsuna and Lockon reaffirmed their friendship by their vow to eradicate war as Gundam Meisters. Setsuna, as well as many others, is shown crying when Lockon is apparently killed.
마음 아파서 번역도 못 하겠다. 이런 문장 캐릭터 소개란에 쓰지 마라 이놈들아... 안 그래도 큰형님 항목에서 deceased 볼 때마다 가심이에 왕따시만한 상처입고 있는데...
덤. 미즈시마 놈이 그랬더란다. 알렐이는 11화의 인과응보를 2기에서 받게 된다고.
아니 애한테 뭘 더 어쩌려고요 선배님은 비명에 가고 할렐인 소멸하고 알고 보니 방금 전까지 뷁뷁거리며 싸웠던 소마 필리스는 마리였구만 OTL
개인적으로 트리니티 3인조 중 네나가 유일하게 목숨 건진 이유는 결코 애가 귀여워서도(풋) 인기가 있어서도(푸풋!) 아니고 18화에서 걍 생각없이 저지른 죄업이 너무 깊어 서셰스한테 총 맞고 죽는 걸로는 등가교환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라 확신하고 있다. 서셰스도 마찬가지. 아 정말 더블오에서는 생존 = 축복이 아냐. 2기에서 뼈와 살 다 갈아가며 뒤지게 굴려지라고 살아남은 거래니까.
위키는 우리의 친절한 이웃.
Banishing from Heaven | 2008/04/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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